입 안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생활의 질이 확 떨어지죠.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마다 따끔거리고 불편한 입병(구내염), 어떻게 하면 빠르게 낫게 할 수 있을까요?
입병의 원인부터 알기
입병은 흔히 스트레스, 수면 부족, 면역력 저하, 비타민 B군 부족 등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요즘같이 바쁜 일상 속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놓치면 입 안이 금세 염증에 취약해지죠.
대표적인 입병 원인
- 비타민 B2, B6 부족: 구강 점막 회복을 방해합니다.
- 스트레스와 과로: 면역 기능이 떨어져 염증 유발.
- 입안의 물리적 자극: 칫솔질 중 상처, 교정기 자극 등.
- 면역력 저하: 감기나 피로 누적 시 잦아집니다.
입병을 빨리 낫게 하는 방법
1. 비타민 B군 보충
입병에는 특히 **비타민 B2(리보플라빈)**과 **B6(피리독신)**이 중요합니다. 돼지고기, 계란, 아몬드, 우유, 바나나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거나 멀티비타민제를 함께 복용해도 좋아요.
2. 입 안 청결 유지
염증 부위가 세균에 노출되면 치유가 더뎌집니다. 식사 후 가글이나 미지근한 물로 헹굼을 꼭 해주세요. 소금물 가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자주 하면 자극이 되니 하루 2~3회 정도가 적당해요.
3.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입병이 잘 생기고 낫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과 짧은 명상,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해보세요.
4.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매운 음식, 튀긴 음식, 알코올, 커피 등은 염증을 자극합니다. 부드럽고 자극 없는 음식(죽, 두부, 바나나 등)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연고나 패치 활용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구내염 전용 연고(트라움겔, 알보칠 등)이나 구내염 패치를 사용하면 통증 완화와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초기에 바르면 효과가 큽니다.
입병,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보통 1~2주 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3주 이상 낫지 않을 때
- 고열, 전신 통증을 동반한 경우
- 입 안 전체에 여러 개의 염증이 동시에 생길 때
- 면역질환 또는 다른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을 때
마무리하며
입병은 작지만 신체의 컨디션을 잘 보여주는 경고등입니다.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건강 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입병이 자주 생긴다면, 내 몸에 과로 신호가 오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부터는 비타민 잘 챙기고, 입속 건강도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