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 "당뇨 전단계입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당황하게 됩니다.
아직 혈당이 당뇨병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방심하면 몇 년 안에 실제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경계선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다행히도 당뇨 전단계는 적절한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변화만으로 충분히 되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당뇨 진행을 막아주는 당뇨 전단계 식단의 핵심 전략을 알려드릴게요.
🔍 당뇨 전단계란?
정상 혈당과 당뇨병 사이에 해당하는 상태로, 아래 수치에 해당하면 당뇨 전단계로 진단됩니다.
- 공복 혈당: 100~125 mg/dL
- 당화혈색소(HbA1c): 5.7~6.4%
- 식후 2시간 혈당: 140~199 mg/dL
이 수치는 장기적인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이며, 식단과 운동을 통해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해요.
🥦 당뇨 전단계 식단의 기본 원칙
1.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 가장 중요한 핵심! 정제 탄수화물(흰쌀, 밀가루, 설탕) 위주 식사는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 대신 현미, 귀리, 통밀빵, 고구마처럼 천천히 소화되는 복합 탄수화물을 선택하세요.
2. GI(혈당지수) 낮은 음식 위주로
- GI가 낮은 식품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부담을 줄여줍니다.
- GI 낮은 대표 식품: 채소, 콩, 견과류, 통곡물, 당근, 사과, 오이
3.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먹기
-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어요.
-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면 혈당이 서서히 올라갑니다.
4. 설탕, 음료 줄이기
- 당이 첨가된 음료(탄산, 과일주스, 시럽 커피)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주범입니다.
- 무가당 차, 물, 탄산수로 대체하세요.
5.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 조절
- 한 끼에 몰아서 과식하지 말고 3끼 일정한 시간에, 간식은 견과류·삶은 달걀 등 혈당 안정 식품으로 선택하세요.
📝 하루 예시 식단

아침 | 삶은 달걀 2개, 귀리죽, 방울토마토 |
점심 | 현미밥 1/2공기, 닭가슴살구이, 나물무침, 된장국 |
간식 | 호두 3알 + 무가당 두유 |
저녁 | 샐러드(닭가슴살+채소), 고구마 반 개, 미역국 |
TIP: 음식 일기를 써보면 자신이 혈당을 올리는 습관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 피해야 할 음식 리스트
- 흰쌀밥, 흰 밀가루 빵, 과자, 케이크
- 가당 요구르트, 과일주스, 시리얼
- 튀김,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
- 달달한 커피 음료, 시럽음료
🏃 식단과 함께 실천하면 좋은 습관
- 식후 10분 걷기: 혈당 급상승을 막는 데 효과적
-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물은 인슐린 기능 향상에 도움
- 체중 감량: 체중의 5~10%만 줄여도 당뇨 위험 감소
- 주 3~5회 가벼운 유산소 운동 병행
✅ 마무리하며
당뇨 전단계는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이지만,
이 시기에 식단과 생활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되돌릴 수 있습니다.
식단은 절대 ‘굶기’가 아니라, 혈당을 안정시키는 똑똑한 선택입니다.
매일의 한 끼가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시작이에요.
오늘부터 하나씩 바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