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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하게

맥주, 매일 마신다면 꼭 보세요!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

by euneunn02 2025. 4. 10.

맥주, 일주일에 8캔 이상?

시원한 맥주 이미지

기억력 저하·치매 위험까지 높일 수 있어요

요즘처럼 따뜻한 봄 날씨가 시작되면, 시원한 맥주 한 캔이 생각나는 분들 많으시죠?
야외 피크닉, 캠핑, 친구와의 저녁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맥주잔을 들게 되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맥주가 우리 뇌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고 계셨나요?

최근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Neurology'에 실린 연구 결과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맥주 8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뇌 구조에도 변화를 준다?

이 연구는 평균 연령 50세 이상의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음주 습관과 뇌 MRI 촬영 결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일주일에 355ml 맥주 8캔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의 뇌에서는 백질 고강도 병변(white matter hyperintensities)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병변은 단순히 나이 들어 생기는 자연 현상이 아니라,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 장애, 심지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신경학적 위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병변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는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엉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한 잔은 괜찮다?” 꼭 그렇지는 않아요

많은 분들이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오히려 소량의 음주는 건강에 좋다던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이번 연구는 그런 생각에 경종을 울리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8캔이면 하루에 한 캔 꼴이지만, 이것이 누적될 경우 뇌에 분명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죠.
게다가 술을 마시는 환경에서는 식습관, 수면 습관까지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져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절주는 뇌 건강의 첫걸음

단순히 “술을 줄이자”가 아니라,
‘나의 뇌 건강을 위해 절주하자’는 의식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 ✅ 평일에는 가볍게 논알코올 음료로 대체해보세요.
  • ✅ 음주 대신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 ✅ 나의 음주 빈도를 기록하고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마무리하며 – 술자리는 잠깐, 뇌는 평생

인생에서 소중한 기억들을 만들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건강한 뇌’**입니다.
기억력, 사고력, 집중력은 단순히 공부나 업무에서만 중요한 게 아니라,
삶의 질과 연결되는 핵심 기능이기 때문이죠.

🍺 맛있는 맥주, 가끔은 괜찮지만
일주일에 8캔 이상 마시는 습관은 위험 신호!


 

“술은 잠깐의 즐거움, 하지만 뇌 건강은 평생의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