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식품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올리브유예요.
요즘은 마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샐러드에 뿌려 먹거나 요리에 활용하는 분들도 많죠.
‘몸에 좋다’는 말에 따라 습관처럼 먹고는 있지만,
정말 올리브유를 제대로 먹고 계신가요?
사실 올리브유는 ‘먹는 방법’에 따라 효과가 확 달라지는 식품이에요.
아무렇게나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기도 하고, 심지어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리브유를 건강하게, 제대로 섭취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 1.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아요
올리브유는 가열할수록 영양소가 파괴되기 쉬운 기름이에요.
특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는 몸에 좋은 폴리페놀, 비타민 E,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열에 약해서 조리 중 쉽게 손상될 수 있어요.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생으로’ 먹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거나
- 구운 빵에 살짝 찍어 먹거나
- 요거트, 두유에 한 스푼 넣는 식으로
부담 없이 일상에서 활용해보세요.
맛도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의외로 먹기 쉽고, 꾸준히 먹기 좋아요.
✅ 2. 요리에 쓸 땐 중불 이하로!
그래도 올리브유를 요리에 쓰고 싶을 땐 조리 온도에 주의하셔야 해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의 발연점은 160~190도 정도로 낮은 편이에요.
그래서 센 불에 볶거나 튀길 경우, 좋은 성분이 파괴될 뿐 아니라
몸에 해로운 물질이 생길 수도 있어요.
볶음이나 부침 요리를 할 때는 중불 이하로 조리하고,
튀김 같은 고온 요리에는 라이트(또는 퓨어)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요리할 땐 절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센 불에' 쓰지 마세요!
✅ 3. 하루 1~2스푼, 적당량이 중요해요
올리브유는 좋은 지방이긴 하지만, 기름은 기름이에요.
칼로리도 높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건 아니랍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12스푼(1530ml) 정도가 적당해요.
이 정도면 몸에 좋은 지방을 충분히 챙기면서도 칼로리 부담은 줄일 수 있어요.
특히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몸에 좋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무심코 많이 먹기보단
정량을 지키는 습관이 필요해요.
✅ 4. 올리브유, 제대로 고르는 법
요즘은 마트에 다양한 올리브유가 있어서 고르기 어렵다는 분도 많아요.
하지만 딱 두 가지만 기억하면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어요!
- 엑스트라버진(Extra Virgin) 표시 확인
→ 처음 짠 올리브유로, 정제하지 않고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 있어요. - 짙은 유리병에 담긴 제품
→ 햇빛을 차단해 산패를 방지해줘요.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건강을 위해서는 품질 좋은 올리브유를 선택하는 게 훨씬 이득이에요.
가짜 올리브오일이나 정제된 제품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5. 보관할 때는 '빛'과 '열'을 피하세요
좋은 올리브유를 샀다고 해도, 보관을 잘못하면 영양소가 금세 손상될 수 있어요.
올리브유는 공기, 빛, 열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보관 시에는 몇 가지를 꼭 기억해주세요.
- 직사광선이 드는 곳은 피하기
- 가스레인지 근처처럼 뜨거운 곳은 NO
- 냉장보관보다는 서늘하고 어두운 찬장에 보관
또한,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산패된 올리브유는 맛도 변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까요!
🌿 마무리 한줄 Tip
올리브유는 분명 몸에 좋은 기름이에요.
하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을 더 좋게도, 나쁘게도 만들 수 있어요.
매일 한 스푼,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기며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