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도 건강하게

이상 신호? 갑상선 기능 저하·항진증 바로 알기

by euneunn02 2025. 6. 11.

피곤함, 체중 변화, 무기력함… 단순히 스트레스나 과로 탓이라 넘기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런 증상들이 계속된다면 '갑상선'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은 눈에 띄지 않지만,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입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지만 쉽게 지나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의 차이, 그리고 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에 대한 설명

갑상선은 어떤 역할을 할까?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 후두 아래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신체의 대사 속도와 체온, 심장박동,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vs 항진증, 어떻게 다를까?

 

구분 기능 저하증 기능 항진증
주요 증상 피로, 체중 증가, 추위 민감 심장 두근거림, 체중 감소, 더위 민감
피부/모발 건조함, 탈모 땀 많음, 얇은 모발
감정 변화 무기력, 우울감 불안, 초조
생리 변화 양 많아짐, 주기 길어짐 양 감소, 불규칙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몸 전체가 느려지고, 반대로 항진되면 모든 기능이 과하게 활성화됩니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을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항징증 구분


이런 증상이 있다면 체크해보세요

  • 이유 없이 살이 찌거나 빠짐
  • 추위나 더위를 유난히 민감하게 느낌
  • 이유 없이 피곤하고 무기력함
  • 심장이 빨리 뛰거나 초조함을 느낌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피부가 건조해짐
  • 생리 주기나 양이 평소와 달라짐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내분비내과 방문을 고려해보세요.
간단한 혈액검사(TSH, T3, T4)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왜 생기는 걸까?

갑상선 질환은 대부분 자가면역 질환으로 발생합니다.

  • 기능 저하증: 하시모토 갑상선염 (자가면역으로 갑상선이 파괴됨)
  • 기능 항진증: 그레이브스병 (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해 과도한 호르몬 생성)

또한, 요오드 섭취 불균형, 출산 후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줍니다.


관리 방법은?

1. 정기적인 검진

  • 4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자, 피로감 지속되는 사람은 연 1회 갑상선 검사 권장

2. 식단 관리

  • 도움이 되는 음식: 미역, 김 등 해조류(적당량), 브라질넛, 달걀, 연어, 견과류
  • 피해야 할 음식: 콩 가공제품 과다섭취, 가공식품, 카페인 과잉

3. 스트레스 줄이기

  • 꾸준한 수면, 가벼운 운동, 명상, 요가 등도 호르몬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몸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갑상선 질환은 비교적 흔하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애매해 놓치기 쉽고, 방치하면 심장 질환, 우울증, 불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몸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의심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지금이 바로, 내 몸을 점검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