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밥 냄새만 맡아도 입맛이 뚝 떨어질 때가 많죠. 이럴 때는 시원하고 가볍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열무보리비빔밥’**이 제격입니다.
보리밥의 고소함과 열무김치의 시원한 맛, 거기에 고추장의 매콤함까지 더해져 더운 날에도 숟가락이 절로 가는 여름철 별미예요.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열무보리비빔밥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 재료 (2인분 기준)
- 보리쌀 1컵 + 쌀 0.5컵 (비율 조절 가능)
- 열무김치 1컵 분량
- 고추장 2큰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1작은술
- 계란 2개 (반숙 or 후라이 선택)
- 선택 재료: 김가루, 오이채, 무순, 당근채 등
🥣 만드는 방법
- 보리밥 짓기
보리쌀은 씻어서 2~3시간 불린 후 쌀과 함께 밥을 지어주세요.
보리는 찰기가 적어 꼬들꼬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에요. - 열무김치 준비하기
열무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국물이 너무 많으면 살짝 덜어내요.
국물도 살짝 넣으면 비빌 때 촉촉해서 더 맛있어요. - 비빔장 만들기
고추장 2큰술에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작은술을 섞어 간단한 비빔장을 만들어요.
원한다면 다진 마늘이나 식초, 설탕을 약간 추가해도 좋아요. - 계란 후라이 또는 반숙 만들기
밥 위에 올릴 계란은 취향에 따라 반숙 또는 완숙으로 준비해요. - 플레이팅
넓은 그릇에 보리밥을 담고, 열무김치, 계란후라이를 올린 뒤
준비한 비빔장을 넣고 쓱쓱 비벼주세요.
김가루, 오이채, 무순을 얹으면 더 풍성해집니다!
💡 Tip!
- 열무김치가 짜거나 익은 정도에 따라 비빔장 간을 조절하세요.
- 보리밥 비율을 늘리면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 남은 열무김치가 있다면 이 레시피로 맛있게 재활용해보세요!
🌞 여름철 입맛 살리기에 딱 좋은 이유
열무는 수분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보리밥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저GI 식품이라
포만감은 높지만 부담은 적어요.
또한 땀으로 빠져나가기 쉬운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무기력한 여름철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열무보리비빔밥!
반찬 필요 없이 한 그릇으로 충분한 이 메뉴로,
오늘 저녁 시원하고 건강하게 챙겨보세요 😊